2013년 4월 18일 목요일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만약 네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죠?"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해주면 좋을까?

찬란하게 달렸던
눈부신 경주 이야기를 해줄까?

아니면
숨 가쁘고 고통스럽고 두려웠던
경주 이야기를 해줄까?

삶이 네게 건네주는 
역경과 시련
그리고 땀

모든 삶이 정각에 출발하는 건 아니야
모든 삶이 정각에 도착하는 것도 아니지

그래도 용기를 낼 수 있겠니?
불리한 패를 쥐고도
두 배로 내기를 걸 수 있겠니?

잘 살꺼야.

  행복한 사람들은 대게 페이스북이나 카톡등에 행복한 모습을 올리지 않는다. 스스로를 믿는 사람들은 고함을 치지 않으며, 풍요로운 이들은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건강한 사람들은 건강에 대해 따로 시간을 내어 걱정하지 않으며, 빈자는 도리어 빚걱정을 하지 않는 법이다.

   나는 잘 살꺼야, 잘살꺼야,, 라고 지금 연신 얘기한다.

나는 행복하다 드러내고, 고함을 치고, 허세를 부린다. 나는 건강걱정을 하고, 빚걱정을 한다.

2013년 4월 16일 화요일

대화

오늘도 난 어둠속에서 이야기 하네. 
너와 했던 이야기들, 너와 나눴던 이야기들,
또 난 혼자서 너와 이야기해.

니가 없어도 니가 갔어도 난 너와 이야기해.
우리지만 우리가 아니야.
흩어졌지만 함께야
별개지만 함께이듯,

익숙한 거리에서 너와 이야기해.
함께 팔을 괴었던 테이블에서 이야기해.
같은 커피에 향을 음미하고, 만질수 없지만 느껴.

문득 문득 시간이 멈춰질때, 너역시 그러할거야.
내 멈춰진 시간의 앞에 니가 멈췄을테고, 그 후에 또 멈출거야 너의 시간은.

이것은 습관이 아니야. 도리어 성격이 되어버린거지. 그리고 성향이 되었어.
그 향기가 나는거야. 나의 향기와 너의 향기가 허공에 흩뿌려져 우린 그 향기를 맡아.

손끝에 베인 이 벽돌의 그 쓸리는 느낌처럼 손이 기억하고 내 피부가 널 기억해.
심상을 마음속에 소용돌이로 불러일으킴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
느낌을 손끝으로 기억의 파장을 눈앞에 퍼트릴 수 있다는 것,
마음속 영사기에 너를 투사한다는 것,
그래서 온전히 내 앞에 니가 있다는 것. 
대상과 상황이 송두리째 사라진다해도 그것 또한 의미 없는 것.
죽어버린다해도 마음 속에 너는 죽지 않는다는 것.

이미 영생을 경험하고, 영원이란 알수 없는 피상의 것의 끝자락을 내 손가락으로 잡고 있다는 것.
죽어도 살아있다.

하루살이 -김사랑

지난 긴 하루의 적막을 깬 내 얘기에
넌 왜 고개 숙인 채 눈을 감기만 해
단 하루만 이 순간 만큼은 나의 연인이기로 해
난 널 보낼게 잠이 들 나이기에

이건 아닌데 늘 앞에서면 눈물을 참은 나인데
단 하루만 이 순간 만큼은 나의 연인이기로 해
난 널 보낼게 삶이 끝났기에
다음생엔 꼭 나여야만 해 나에게 넌 약속해
다음생엔 꼭 너여야만 해 꼭 너이길 난 원해

단 하루만 이 순간 만큼은 나의 연인이기로 해
난 널 보낼게 삶이 끝났기에

가수 김사랑 생애

김사랑


초등학생 때 피아노를 시작으로 음악의 길에 들어섰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구형 컴퓨터로 작곡을 시작했으며, 작사·작곡·편곡·연주·믹싱에 이르는 앨범 제작의 전 과정을 혼자서 담당한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홍익대학교 주변 클럽에서 '청년단체'라는 밴드의 보컬로 활동했고, 학업 때문에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지자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자퇴를 하게 된다. 그리고 1999년에 김사랑은 만 18살의 나이로 1집 앨범 《나는 18살이다》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솔로 음악가로서 데뷔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2집 《Nanotime》을 발표하고 활동을 하다가 2002년 12월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대체복무에 들어간다.[1]그리고 소집해제 후 2년동안 앨범 작업기간을 더 가진 뒤에 2집 발매로부터 6년만인 2007년에 3집 《U-TURN》을 발표하고 〈2007 파이어볼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10월에는 19일과 20일 이틀간 U-TURN 발매기념 콘서트를 열었다.[2][3]

-위키피디아

위로 -김사랑

기억해 들뜬 밤을 지새우며 떠난 너와 나의 축제 그 밤
어두운 물결 위를 비추던 불빛만이
내게 남은 마지막 추억 나에게만 멈춰 있던 기억에
더는 보지 못할 니 모습들만 이별을 강요해 떠난 것도
단 한번 남겨진 옛 추억도 너의 마지막 선물이라 날 위로해

아직 난 늘 같은 시간 속에 머문 널 보내지 못해 그 밤
어두운 물결 위를 비추던 불빛만이
내게 남은 마지막 추억 나에게만 멈춰 있던 기억에
더는 보지 못할 니 모습들만 이별을 강요해 떠난 것도
단 한번 남겨진 옛 추억도 너이 마지막 선물이라
날 위로해 이미 널 닮아 버린 나 아직 니가 필요해
이렇게 기도해 너의 마음 속엔 없는 바다에 넌 왜
왜 이별을 강요해 떠난 것도
단 한번 남겨진 옛 추억도 너의 마지막 선물이라
날 위로해 너에게 난 편치 못할 병이라 생각해

Loser -김사랑

네 눈 가득찬 욕망의 tape
거만한 음악의 chime 이 끝나는 날
너의 곁엔

끊임없는 너의 같잖은 새 경험담
이젠 난 진저리나
헛늙은 아이들의 훈계는 돈의 노예에게나 해

my way 난 내 삶의 경험
내 마음, 내 뜻대로 해
시커먼 잔에 감춘 너의 계획 너의 후회

니 삶이 남긴건 꼭 판에 박힌듯한
진부한 얘깃거린걸
널 닮은 아이들의 준법은 단 한번의 요행

네 눈 가득찬 욕망의 tape
거만한 음악의 chime이 끝나는 날
너의 곁엔 너 이외엔

my way 내 삶의 경험
내 마음, 내 뜻대로 해
시커먼 잔에 감춘 너의 계획
그 틀안에 날 가두는 너

my way 난 내 삶의 경험
내 마음, 내 뜻대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