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3일 수요일

내 두 눈.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10분.

나의 꼬마는 목놓아 운다.
숨도 쉬지 못하고 운다.
꺼억 꺼억.
연신 운다.

미안. 널 나는 다독일수 없다.
살아남아라. 죽진 않으니까.
죽어도 나와 같이 죽으니까.
그래서 우린 외롭지만 외롭지 않은거야.
같이 죽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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