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1일 일요일

가장 기본 단위는 나.

  내가 우선 단단하고 스스로를 붙들어야 한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듯, 스스로가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내면의 흔들림을 가지고 주변을 아우를 수는 없는 법, 나를 발견하지 못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지 못할터, 내 스스로가 선행되어야 한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남을 사랑할 수 없고, 나를 믿지 못하면서 남을 믿지 못한다. 나의 꿈이 없으면 나를 위해 살아달란 건 그저 연민이다. 내가 세운 목적지 없이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는 것 역시 모순이며, 내가 짐을 지어보지도 않은채 나의 짐을 누군가에게 물려줄 수도 없다.
  나의 책임과 권한을 나누어줄 때는 그 둘을 균등하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 거기에 동기와 이익 역시 균등하게 나누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은 단순히 내 생각이라기 보다는 그냥 이 우주와 세계가 돌아가는 어떤 가장 기본적인 부속 같은 느낌이다. 그 부속이 뭐라 말하기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없으면 안되는 것을 증명할수는 있는 느낌이랄까?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상식을 눈 여겨 봐야 한다. 원인과 결과는 정확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 것 없는 것은 요행이라 치부해도 무방하다.
  다만 나는 기회나 시대, 새로운 것,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 모두가 눈으로 볼 수 있게끔 나의 사람들에게 들이 밀어야 한다.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나에겐 많이 부족하니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