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7일 목요일

미니는 미니다.


  4년만에 타본 미니는 미니 그 모습 그대로였다. 맥북의 모양이 그대로듯, 그 디자인 그 느낌 그대로. 약간의 추가와 약간의 변화만이 그 자신만만하고 위풍당당한 디자인을 자신있게 내비치고 있었다. 어디에 주차를 하든 어느 차선을 변경 하던지간에 미니는 역시 미니. 어디에 놔도 어울리고 어디에 주차를 해도 합법적인 것 처럼 느껴진다. 이 것은 차를 떠나 어떤 아이콘이자, 영혼이 있는 존재를 대하는 기분이다. 한 회사의 마케팅이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과정이자 엔드의 입장이다.

  나 역시 나와 전혀 다른 존재가 되는 것 보다, 나에게 조금씩 조금씩 더 나은 어떤 것을 추가하고, 덧붙여서 나의 아이콘을 만들고 나만의 어떤 것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게 나의 강점이 되어서 나를 드러내는 개성이 되어야 한다.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내 자신감을 대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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