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6일 일요일

나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이다._2015.12.22

  오늘 드는 생각은 말이지.
  "보통 사람들과 우리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니?
우리는,, 여기에 무언가를 만들거나 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한다는 거고, 
보통 사람들은,, 그런일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만이 할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생각을 한다는 거야.
그럼, 누가 현실적이고 누가 비현실적인건가?"

  이 질문을 빈 조수석의 친구에게 이야기 했다. 나는 비현실적인가? 아니면 오히려 지극히 현실적인건가? 

  열한시가 되었는데도 큰 호수의 양갈래 산에 걸쳐져 있는 구름인지 안개인지 모를 것이 떠 있었다. 상상한다. 이른 아침에 자욱한 안개가 깔려 있고 해가 뜨며 서서히 걷히면서 굵직한 구름이 드러나는 그 모습을 나는 거대한 창밖으로 바라본다. 그 어떤 좋은 TV 보다 멋진 장관이리라. 차 한잔을 옆에두고 서서히 자연이 움직이는 모습을 초단위로 지켜보고 싶다. 온전히 그 상황과 그 장소에 몰입해서 하나가 되고 싶다. 그 상상을 했다.



  나는 이렇듯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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