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6일 일요일

글은 생각을 만들고, 내 생각은 글이 흘러가듯 사고한다. _2015.4.2

글은 생각을 만들고, 내 생각은 글이 흘러가듯 사고한다. 따라서, 나는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 아니다. 글을 쓸때처럼 떠오르는 단어나 문장을 가지고 계속 흘러간다. 글을 쓰기 위해 체계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글의 구조를 논리적으로 쌓아올리는 것이 아닌 것처럼, 나의 사고 또한 체계적이고 쌓아올리거나 하지 않는다. 
  나는 나를 잘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이루어놓은 업적과 효과를 아는 것도 분명 중요하다. 왜냐하면 나의 지혜가 아닌 타인들의 지혜의 총 합에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을 봐야 나를 알수도 있는 법. 그러니 지금처럼 계속하자. 계속 실수하고 배우고 또 실수한다. 그렇게 타인과의 차이점을 통해 나를 알고, 제대로된 길 위에서 제대로된 방법으로 나를 가꾸고 개선한다. 

  오늘 깨닳은바는 나는 글을 많이 써야 한다. 무언가를 끄적이고 남기고, 내 두뇌의 모호한 생각들을 문장으로 완성할 때 비로소 그 것은 내게 힘이된다. 내가 쓴 것이 나에게 힘을 주는 모순, 나는 나의 텍스트를 믿어야 한다. 쓰지 않을때, 나는 멈춰있는 것이고 고여있는 물이 된다.


#환경
항상 무언가를 바로 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떠오르는 것은 무조건 메모한다. 그 메모가 나중에 다시보지 않을 것이라 하더라도 상관없다. 쓰는 순간 나는 심상과 상상, 생각의 모호함을 문장으로 표현해야만 하니까. 그렇게 그 것은 다시 내 마음에 남는다.
  항상 수첩과 아이폰을 손에 쥐고 있는다. 아이패드로 글을 쓴다. 할일관리는 이것과는 별개다.
수첩과 짤막한 글들을 긴 글로 완성한다. 이 행위를 반복한다. 언제건 쓴다. 어디서건 쓴다. 



#나는 기록하는 사람이고 쓰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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