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6일 일요일

떠오르는 수많은 아이디어들_2016.2.7

 떠오르는 수많은 아이디어들,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길과 성취해야할 사명들이 나를 괴롭힌다. 나누고 싶은 그 원대한 이상과 영광이 한 가득 있는데 오늘은 또 외롭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삶은 분리고 또 결합이다. 그 것이 관계다. 
  나는 사방이 책상으로 이루어진 작업실을 가지고 싶다. 그 것은 곧 분단과 분절을 뜻한다. 협업과는 거리가 먼 작업장의 모습은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 기계들로 둘러싸여 있고, 데이터들을 나는 가감 없이 바라본다. 그리고 가감없는 그 데이터는 여실이 현실을 반영하겠지. 
  데스크탑, 노트북, 타블렛 이 모든 것들이 도구로써 존재한다. 어떤 때는 데스크탑이 필요하고 어떤 때는 노트북이 필요하다. 내게 도구가 많이 필요한 이유는 하는 일의 경계가 불분명해서이리라. 그래서 그때그때에 맞는 도구들이 있어야 하나 보다. 
  하지만, 진정 원하는 것은 그 기계들에서의 독립이고 자유다. 모든것을 경우의 수에 따라 도구로써 소유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어느것 하나도 도구로써 소유하지 않는 것이 일에 대한 나의 결론의 모습이다. 그것을 나는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이 또 필요하겠지. 뛰어나고 믿을만한 사람이. 그렇다면 그 결론의 모습에 다다랐을때 나에게 남는 것은 결정인듯하다. 결정하는 과정이 마지막 차원의 문제이고, 그 결정으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뒤집어진다. 


  나는 블랙홀이다. 좋은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그 보통의 좋은 사람들을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서 내 주변에 펼치는 것. 그들의 삶에 원대한 영향을 끼치고 그들의 생각에 불을 지피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그들을 하나의 생각에 초점을 맞추고 모두가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 그것이 내 역할이다. 그래서 나는 결정한다. 뒤돌아볼 것도 없고 내 결정에 대해 책임을 물을 사람도 없다. 내 뒤에는 아무도 없으니 내가 온전히 책임을 질 수 밖에. 그렇기에 사업에 일어나는 모든 잘못들은 다 내 탓인 논리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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